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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0년 산업연관표(연장표)'에 따르면 전체 산업의 취업유발계수는 2020년 9.7명으로 전년(10.1명) 보다 감소했다.이는 관련 통계 작성 이후 사상 최저치다.
취업유발계수는 상품에 대한 소비,투자,수출 등 최종 수요가 10억원이 발생할 경우 전산업에서 직·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취업자수를 의미한다.취업유발계수가 9.7명이라는 건 10억원을 생산하는 데 필요한 노동력이 9.7명에 그쳤다는 의미다.14년 전인 2005년(20.3명)과 비교해 보면 절반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2005년 20.3명으로 20명대였던 우리나라의 취업유발계수는 2010년 13.9명,2015년 11.4명으로 매년 하락세다.
우리 경제의 산업구조가 기계화·자동화 등의 영향으로 노동 집약적에서 기술·자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일자리가 과거처럼 늘어나기 어려워진 영향이다.긍정적인 측면에서 보면 노동 생산성이 높아졌다는 의미이기도 하다.
부문별로 취업유발계수를 살펴보면 ▲농림수산품 25.3명 ▲서비스 11.5명 ▲건설 10.5명 ▲광산품 8.3명 ▲공산품 6.3명 순이었다.
취업계수도 5.4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1.1명 하락했다.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20.8명 ▲서비스 7.7명 ▲선설 6.3명 순이었으며 공산품은 2.0명으로 가장 낮았다.
임금 근로자 수를 기준으로 본 고용유발계수는 7.2명으로 전년보다 0.2명 줄었다.같은 기간 고용유발계수는 서비스 8.6명,로또 제외수 법칙건설 8.2명,광산품 6.9명 순으로 모두 감소했다.
최종수요 10억원당 취업유발인원을 나타내는 취업유발계수는 9.7명으로 2015년과 비교해 하락했다.소비가 11.7명으로 가장 높고 투자 9.1명 수출 6.6명 순이었다.이중 소비에 의한 취업유발효과가 가장 큰 폭(-2.9명)으로 하락했다.
2020년중 우리나라의 임금근로자 1818만명이 소비,로또 제외수 법칙투자,수출 등 최종수요 각 항목에 의해 얼마나 유발됐는지 구성비를 살펴보면,▲소비 57.6% ▲투자 22.6% ▲수출 19.8% 순으로 나타났다.
2015년과 비교하면,수출의 비중은 감소(23.5%→19.8%)하고 투자(21.0%→22.6%)와 소비(55.5%→57.6%)의 비중은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