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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농심의 제조원가율 상승 부담이 2분기까지 지속되겠지만 3분기부터 완화되며 영업이익이 증가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봤다.농심의 올 2분기 연결기준 예상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4% 감소한 518억원이다.
농심의 해외 법인 성과는 미국 실적 기저 부담과 중국 유통망 변경 영향으로 1분기까지 주춤했지만,세비야 바르셀로나하반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추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제품 가격 인하 영향에도 불구하고 가성비가 높은 라면의 수요가 높게 유지되고 있으며 유럽을 중심으로 한 수출 물량 또한 빠르게 증가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유럽 중심의 수출 물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은 목표가 상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늘어나는 국내외 라면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12일 신규 물류센터 설립을 발표한 점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기대 요인으로 꼽힌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농심의 주가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인 뒤 다소 조정을 받고 있지만 K-푸드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하반기 실적 턴어라운드도 기대되는 만큼 재차 상승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