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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 침수 논,월드컵 원조퇴수 조치…산사태·저수지 응급복구
2·3차 피해 방지 위해 현장 점검 및 긴급 복구지원
[세종=뉴시스]임하은 기자 = 정체전선이 오는 주말 북상할 것으로 예보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소속 기관 등과 함께 공동 비상대응체제를 운영한다고 12일 밝혔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7~10일 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을 포함해 2·3차 피해 방지를 위해 유관기관에 피해 현장점검과 복구지원을 긴급 지시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호우 피해 발생 후 송미령 장관을 비롯해 수리,월드컵 원조원예,월드컵 원조축산 등 담당 실무자들이 현장으로 나가 피해 복구상황과 대응을 점검하고 있다.
지난 호우로 침수된 논은 전부 퇴수 조치를 마무리했고,월드컵 원조산사태 지역과 사면이 유실된 저수지도 응급복구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촌진흥청은 현장기술지원단을 파견해 작물 생육상황을 점검하고,월드컵 원조생육 회복 지원과 병해충 방제를 실시한다.
농어촌공사는 저수지 수로의 물빼기 작업과 배수장 등 수리시설 긴급 점검을 통해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가용 자원을 총동원할 계획이다.
송 장관은 "이번 주말부터 정체전선이 다시 북상하는 것에 대비해 농식품부와 농업 관련 유관기관,월드컵 원조지방자치단체 등에서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주말에도 비상대응 태세를 갖추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