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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인선 인턴 기자 = 식당에서 상습적으로 맥주를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붙잡혔지만,닌텐도 스위치 mlb피해 금액이 적다는 이유로 풀려나 허망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6일 JTBC '사건반장'에는 경기도 화성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업주의 제보가 소개됐다.
식당을 운영 중인 제보자에 따르면 "가게 공간이 협소한 탓에 술 상자를 가게 밖에 보관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맥주가 2병씩 사라졌다"고 했다.
제보자는 CCTV로 범인을 찾아내 경찰에 신고했다.
영상에는 중절모를 쓴 남성이 술 상자를 향해 다가오더니 몸을 수그려 맥주 2병을 챙겨 그대로 자리를 뜨는 모습이 나온다.범인이 약 8차례 맥주를 훔치는 모습이 담겼다.
범인은 결국 지난 21일 경찰에 붙잡혔다.하지만 제보자는 "며칠 후 가게 인근에서 또다시 범인과 마주쳤다"고 했다.
그는 "경찰이 범인을 풀어준 이유에 대해 '피해 금액이 적어서 처벌 대상이 아니다' '또 훔쳐 가면 그때 신고하라'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제보자는 "범인에게 사과나 아무런 피해 보상도 받지 못한 상태"라며 "경찰서에서 손도장까지 찍어가며 진술서를 썼는데 결과가 너무 허망하다.답답한 마음에 제보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