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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의 마지막 시민아파트로 입주 54년이 지난 서울 중구 회현동‘회현 제2시민아파트’가 전망 공원과 라운지 등을 갖춘 문화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서울시는 남산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회현 제2시민아파트 부지에 지하 2층∼지상 4층 규모로 편의시설 등 복합공간을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회현 제2시민아파트는 국내 1세대 토지임대부 주택으로 지하 1층∼지상 10층,1개 동,총 352가구 규모로 건립돼 1970년 입주가 이뤄졌다.이후 2004년 정밀안전진단 결과 D등급 위험시설로 분류돼 철거 논의가 시작됐다.
시에 따르면 복합 문화공간의 상부(지상 4층)에는 남산공원 끝자락에 자리한 지형을 살려 전망 공원과 테라스가 설치된다.3층에는 북카페,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키즈카페,도르트문트 아틀레티코휴게 라운지 등을 갖춘 문화공간‘남산라운지’를 조성한다.지하 2층∼지상 2층은 승용차(지하)와 버스(지상) 등 주차 공간이 된다.
시는 이날부터 14일간 주민 의견을 들은 뒤 상반기 중 지구단위계획 결정 절차에 들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