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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삼노 오늘 연가 투쟁…생산 차질 없겠지만 장기화 우려
삼성전자 노사 '강대 강' 대치로…관계 재정립 필요성↑
사업 경쟁력에 안전까지 논란…이재용은 해외 출장길
삼성전자 사내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동조합(전삼노)은 7일 첫 연가 투쟁에 돌입했다.앞서 전삼노는 전국 사업장에 근무하는 조합원들에게 이날 하루 연차를 소진하는 방식으로 파업 투쟁에 동참하라는 지침을 전달했다.전삼노는 2만8400여명이 조합원을 둔 사내 최대 노조로,2022-2023 분데스리가전체 직원(12만4800명)의 23%가 가입했다.
그러나 이번 파업에도 생산 차질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삼노는 조합원 대부분이 24시간 공장이 가동되는 반도체(DS) 사업부문 소속이다.이번 연가 투쟁 참여 인원수는 공개되지 않았으나,2022-2023 분데스리가이날이 현충일과 주말 사이에 낀 징검다리 연휴여서 휴가를 계획헀던 직원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생산 일정에 고려됐을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노조는 이번 파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쟁의 행위를 예고한 상태다.전삼노는 "아직 소극적인 파업(연차 파업)으로 볼 수 있지만,2022-2023 분데스리가단계를 밟아 나가 총파업까지 갈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