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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성훈 기자] 최근 음주운전자가 교통사고 후 도주하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아탈란타 엘라스고가다리에서 추락한 차량의 운전자가 도주하는 일이 또 벌어졌다.이내 붙잡힌 그는 음주운전이 확인됐다.
인천 중부경찰서에 따르면,아탈란타 엘라스14일 오후 9시께 인천 동구 송림고가교를 달리던 검정색 승용차가 3m 아래 수풀로 추락했다.
운전자는 사고 직후 스스로 차량에서 빠져나와 도주했다.
소방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사고 차량은 앞 유리가 깨진 채 뒷바퀴는 나무에 걸려 있었다.
경찰은 운전자의 뒤를 추적했고,아탈란타 엘라스오후 11시께 사고 현장에서 350m가량 떨어진 곳에서 운전자인 A(49) 씨를 검거했다.
검거 당시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08% 이상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 오토바이 운전자가 도화동에서 '사고를 낸 승용차가 도주했는데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면서 112에 신고했고 이후 추락 사고가 났다"며 "최초 신고를 접수한 미추홀서로 A 씨를 인계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