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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춤이나 음악 등을 배우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는 외국인을 위한 이른바 K컬쳐 연수 비자가 시범 도입됩니다.

또 정해진 기간 동안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단기권도 도입할 예정입니다.

오늘 정부가 발표한 관광 활성화 방안을 박찬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정부는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코로나 19 확산 전의 90%까지 회복됐지만,관광수입 회복세는 더디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단체보다 개별 여행이 늘고 쇼핑보다 문화 체험을 중심으로 관광 문화가 변했다고 평가했습니다.

정부는 이런 변화에 맞춰 방한 외국인의 편의를 늘리는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우선 춤이나 음악 등을 배우러 오는 외국인을 위한 K-컬처 연수 비자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에 머물며 일하면서 관광도 하는 이들을 위한 장기체류 비자,세이내요엔 얄카팔로케르호이른바 워케이션 비자도 지방자치단체와 연계해 도입할 계획입니다.

또 관광비자 발급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고 크루즈 입항 시 수속 시간도 단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울과 부산을 시작으로,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단기권도 도입합니다.

예를 들어 1일권은 5천 원,세이내요엔 얄카팔로케르호5일권은 만 5천 원 등으로 가격을 정해 대중교통 단기권을 도입하면 외국인들의 불편이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열 명 남짓한 소규모 단체 관광객을 위해 렌터카도 빌리기 쉽게 바꾸고,기차역에서 숙소까지 짐을 옮겨주는 등의 편의서비스도 도입하기로 했습니다.

대규모 K-pop 행사와 연계한 특별 관광상품도 등장할 예정입니다.

외국인의 방한 계기인 K-콘텐츠와 연계해 지역 관광 홍보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역사문화환경 보존지역 등지의 주변 개발을 지원해 더 다양한 관광 상품을 선보일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박찬입니다.

영상편집:박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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