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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류현주 조성우 김남희 이태성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이 11일 '해병대 채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해 "수사팀 판단을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윤 청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채상병 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적절했다고 보냐"는 배준영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경찰청장으로서 경북경찰청의 11개월 거친 수사와 판단에 대해 전적으로 신뢰한다"고 밝혔다.
야당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 불송치 의견을 낸 경찰 수사심의위원회 명단을 제출하라는 요구에는 "경찰청 예규에 근거해 수심위 위원 명단이나 논의 내용은 공개하지 않고 있다"며 "명단이 공개되면 제도 운영 취지가 무너지게 된다"고 답하며 명단 공개가 어렵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경북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지난 5일 임 전 사단장 등 3명을 불송치하고 다른 군 관계자 6명을 검찰에 송치해야 한다고 결론 내렸다.이후 경북경찰청은 이와 같은 내용의 최종 수사 결과를 지난 8일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