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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이스X 등 맞서 개발된 차세대 로켓
11개 연구용 위성 분리 후 궤도 안착
대기권 재진입 실패에도 “역사적인 날”
미래 우주산업 주도권을 두고 선진국들의 각축전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도 신형 우주발사체를 성공적으로 발사하며 경쟁에 본격 합류했다.
다만 아리안 6호 발사체는 대기권 재진입을 해내지 못했다.아리안 6호의 상부 구조물은 우주 쓰레기 연소 및 로켓 탑재물의 지구 귀환 가능성을 알아보기 위해 대기권에 재진입하도록 설계됐고,슬롯나라 로고개발진은 상부 구조물이 태평양에 낙하하면 이를 회수할 예정이었다.재진입 실패로 인해 완벽한 마무리가 되지 못했지만 ESA는 이번 발사를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했다.ESA의 요세프 아쉬바허 국장은 실시간 발사 중계 영상에서 “유럽에 있어 역사적인 날”이라고 강조했다.
아리안 6호는 인류 최초 혜성탐사선‘로제타’와‘제임스 웹’우주망원경을 우주로 보내는 등 지난해까지 27년간 유럽을 대표하는 대형 우주 발사체 역할을 한 아리안 5호를 대체하는 유럽의 차세대 로켓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