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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범의 펫폴리] 尹 대통령 받은 알라바이견,동물복지 고려해 정중히 거절했더라면
※ 반려동물 인구 1500만 시대.반려동물과 행복한 동행을 위해 관련법 및 제도가 점점 진화하고 있다‘멍냥 집사’라면 반드시 알아야 할‘반려동물(pet)+정책(policy)’을 이학범 수의사가 알기 쉽게 정리해준다.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3개국 순방 중 투르크메니스탄 정상회담에서 선물 받은 알라바이견 두 마리가 6월 18일 한국에 도착했습니다.알라바이의 정식 명칭은‘투르크멘 알라바이(Turkmen Alabai)’로 투르크 국견입니다.성견이 되면 키 70㎝,몸무게 80㎏까지 성장하는 대형견 품종이죠. 윤석열 대통령이 중앙아시아 순방에서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함메도프 투르크메니스탄 최고지도자 겸 인민이사회의장으로부터 선물 받은 알라바이견 두 마리.[뉴스1]
곰이·송강이 전철 밟을 수도
6월 18일 한국에 들어올 때 알라바이견 두 마리는 생후 40일가량 된 상태였습니다.대통령실에 따르면 두 마리 알라바이견은 윤 대통령이 기르는 기존 11마리 반려동물(개 6마리,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고양이 5마리)과 함께 대통령 관저에서 생활하게 될 거라고 합니다.다만 대통령 관저에서 평생 행복하게 살 수는 없을 것 같습니다.대형견답게 성장 속도가 매우 빨라 몇 달 만에 관저에서 기르기 어려워질 게 분명하기 때문입니다.대통령실도 “알라바이견은 모래가 깔린 외부 시설에서 살아야 한다”며 사실상 다른 곳으로 옮길 계획임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추후 알라바이견 사육기관으로는 서울대공원이 유력하게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상황을 보니 떠오르는 장면이 하나 있습니다.2년 전 불거진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논란입니다.문 전 대통령은 2018년 제3차 남북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으로부터 곰이,송강이라는 이름의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습니다.곰이와 송강이는 청와대에서 길러졌고 곰이가 낳은 새끼들은 일부 지자체에 분양됐죠.
그러다 윤 대통령 당선 이후 논란이 발생했습니다.“문 전 대통령이 퇴임 후 곰이와 송강이를 양산 사저로 데려갈 수 없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였습니다‘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대통령이 직무 중 받은 선물은 국가기록물로 분류되는데,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곰이와 송강이 역시 국가기록물로 분류되기에 문 전 대통령 사저가 아닌 대통령기록관으로 이관하는 게 원칙이었기 때문입니다.결국 곰이와 송강이는 문 전 대통령이 기르지 못하고 전남 광주 우치동물원으로 가게 됐습니다.
문 전 대통령의 풍산개 파양 논란 당시 윤 대통령(당시 당선인 신분)은 “반려견은 그들에게 정을 많이 쏟은 주인이 계속 기르는 게 좋은 것 같다”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습니다.아마 이 말은 향후 알라바이견 두 마리를 외부 시설로 옮길 때 윤 대통령에게 되돌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윤 대통령이 파양 논란을 겪을 가능성도 있습니다.현행 동물보호법상 생후 60일이 지난 반려견은 반드시 동물등록을 해야 합니다.윤 대통령이 법을 위반하지 않는다면 알라바이견 두 마리에 대해 조만간 윤 대통령 이름으로 동물등록을 해야 하죠.박근혜 전 대통령도 대통령 취임식 날 삼성동 자택을 떠날 때 동네 주민들로부터 선물 받은 진돗개 희망이와 새롬이를 서울 종로구 한 동물병원에서 동물등록을 했습니다.당시 동물등록증에는 소유자‘박근혜,주소‘서울특별시 종로구 청와대로1(세종로)’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그러다 박 전 대통령이 탄핵된 뒤 진돗개들을 두고 청와대를 떠나면서 파양 논란이 일었습니다.한 동물단체는 박 전 대통령을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동물유기)로 고발했습니다.동물보호법에 따라 등록된 반려견을 버리는 행위는 100만~300만 원 벌금형에 처하기 때문이죠.논란 끝에 진돗개는 모두 혈통 보존 단체로 가게 됐습니다.
푸바오도 한중 정상회담 산물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땐 김대중 당시 대통령이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으로부터 풍산개 두 마리를 선물 받았고,이후 서울대공원으로 이관해 관리하다가 자연사해 논란이 된 적도 있습니다.얼마 전 중국으로 돌아가 전 국민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푸바오도 2014년 한중 정상회담 이후 중국이 선물로 보내온 러바오와 아아바오가 낳은 판다입니다.푸바오 반환을 두고 중국 판다기지 시설 수준과 사육사·수의사의 실력,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인성까지 언급할 정도로 논쟁이 됐습니다.푸바오 반환 반대 운동도 벌어졌죠.푸바오의 동생인 루이바오,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후이바오도 크면 중국에 반환해야 하고,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러바오와 아이바오도 2031년이면 중국으로 돌려보내야 합니다.그때 똑같은 논쟁이 반복될 겁니다.과거 사례를 보면 이번에 윤 대통령이 선물 받은 알라바이견도 비슷한 논란을 일으킬 게 분명합니다.이렇게 대통령이 선물 받은 동물이 매번 분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정상회담 때 꼭 살아 있는 동물을 선물로 주고받아야 하는 걸까요.“동물 습성과 사육환경·상황을 고려하지 않은 채 정상회담에서 살아 있는 동물을 선물하는 문화야말로 사라져야 할 후진적 문화”라는 게 동물보호 활동가들 의견입니다.
물론 상대국 정상이 동물을 선물한다는 데 이를 거절하는 건 결례가 될 수 있습니다.하지만 반려동물에 대한 애정이 매우 각별한 것으로 알려진 윤 대통령이기에 이번 일이 개인적으로는 참 아쉽게 다가옵니다.김건희 여사도‘개식용 종식’을 직접 언급할 정도로 동물복지 이슈에 많은 관심을 보여왔습니다.투르크메니스탄에 국빈 방문했을 때 대통령 내외가 이렇게 말했다면 어땠을까요.“선물은 무척 감사하지만 동물의 삶과 동물복지를 고려해 정중히 마음만 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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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방문 당일 할인행사를 시작한 하나로마트는 당초 오늘까지였던 할인행사를 연장하기로 했습니다.
ac 밀란 대 유벤투스 라인업,UBS는 이날 올해 연말 S&P500지수 전망치를 200포인트 상향한 5,200으로 수정하면서 “최근 엇갈린 경제 지표에도 탄탄한 경제 성장세와 인플레 완화, 금리인하로 선회할 연준, AI 투자 급증 등에 힘입어 주식이 여전히 지지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