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슬롯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중국·라오스 대사와 통화…희생자 현황·추가 지원 대책 등 현재 사고 수습 상황 공개 설명
화성 공장 화재현장서 2차 브리핑…이주노동자 가족 대상 항공료·체재비·통역비등 제공
2차 피해 예방 바다로 향하는 수문 통제·모니터링 등 실시…하천수 오염 등 발견되지 않아
오염수 유출 같은 2차 피해는 현재까지 없으며,인천공항 슬롯사고와 관련된 소방대원과 유가족,이주노동자를 대상으로 외상후스트레스(PTSD) 장애를 비롯한 심리치료도 하기로 했다.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재현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고 발생 후 현재까지의 진행 상황을 설명했다.
김 지사는 어제 저녁 9시 넘어 싱하이밍 주한 중국대사로부터 전화가 왔다며 “경기도 소방본부에서 이주노동자에 대해 신경 쓰고 있는 것에 대해 싱하이밍 대사가 감사 표시를 했다”면서 “경기도에서는 최선을 다해 이주노동자에 대한 대책을 만들겠다고 했다”고 통화 내용을 공개했다.
쏭깐 루앙무닌턴 라오스 대사와는 25일 낮 통화가 이뤄졌다며 “현 사고 수습 상황과 대책에 대해 설명을 드렸다”고 말했다.
현재까지 화성 공장화재 희생자는 모두 23명으로 한국인이 5명,인천공항 슬롯중국인이 17명,라오스인이 1명으로 파악됐다.
김 지사는 희생 노동자 가족이 한국에 오길 희망하는 경우 항공료와 체재비,통역사까지 지원해서 끝까지 배려하도록 했다.
김 지사는 현재 사고 수습 진행 상황에 대해서는 희생자가 모두 23명이며 유해는 유전자 검사를 위해 모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이송됐다고 설명했다.이어 유전자 검사가 끝나고 유족에게 시신을 인계하면 장례 절차를 밟게 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는 희생자와 유족 지원을 위한 직원 배치,인천공항 슬롯합동분향소 설치,유가족을 위한 휴식공간 마련 등을 추진하고 있다.이어 2차 피해와 인근 주민 안전에 대해서는 현재까지 사고 현장 주변을 측정한 결과 리튬 연소 후에 발생하는 염화수소를 검출되지 않았다.인근 하천 오염수에 대한 1차 측정 결과 역시 오염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 지사는 “사고 현장이 바다와 1km 정도밖에 안 떨어져 있다.바다로 향하는 4개 수문을 모두 차단하고 추가 방재를 완료했다.계속해서 하천,바다로 향하는 모든 오염의 가능성을 차단하겠다”면서 “인근 주민의 안전 확보를 위해서는 현재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서 모니터링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주노동자에 대한 근본 대책 마련도 추진 중이다.
김 지사는 “지금 이주노동자들이 겪는 가장 큰 애로는 첫 번째 안전 문제,두 번째 주거 문제,세 번째 의료 문제,인천공항 슬롯네 번째 교육 문제”라며 “이번 사고를 계기로 이주노동자와 다문화가정이 우리 사회 일원으로 차별 없이 살 수 있는 대책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기도청사와 북부청사,인천공항 슬롯소방본부 등 경기도 주요 기관에 조기 게양을 지시했다.김 지사는 “추도 기간이 시작되지 않았지만,희생자분들의 넋을 기리고 도민들과 함께 명복을 빌기 위해 오늘 아침부터 조기 게양을 했다”고 말했다.
브리핑을 마친 김 지사는 이날 오후 화성시청을 찾아 유가족들을 위로한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사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열고 사고 수습 현황에 대한 적극 공개 방침을 밝혔다.김 지사는 “이번 사고를 보면서 이태원 참사를 떠올렸다.당시 정확한 정보나 또는 잘못에 대한 인정을 하지 않아서 생긴 불신으로 현재 큰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며 “이태원 참사를 반면교사 삼아 있는 그대로 사실과 정보,경기도 대응 상황을 투명하게 국민들에게 적극 알리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