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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격자 "난간 파손… 속도 보통 아닌 듯"
염건웅 교수 "급발진 차,쉐르홈즈속도 줄지 않아"
"급발진 시 가속한 뒤 구조물 받고 서"
서울시청역 교차로 인근에서 인도로 차량이 돌진해 9명이 숨지고 4명이 다치는 대형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사고 원인이 급발진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는 목격자와 전문가 주장이 나왔다.가해 운전자 측은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현장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 중인 A씨는 2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직접 목격한 사고 상황을 전했다."쾅하는 굉음이 들려서 창밖을 내다봤는데 엄청난 사고가 일어났다"며 "사고 현장이 너무 끔찍해서 차마 입에 담지도 못할 정도"라고 떠올렸다.
A씨는 "나중에 보니 차가 가드레일 있는 쪽에서 30~40m 밖에 서 있었는데,쉐르홈즈가드레일을 뚫고 횡단보도에 있는 사람들을 친 것 같았다"며 "오후 9시 30분이면 직장에서 늦게 나온 사람,식당에서 야식 또는 간단하게 술 한잔 마시고 퇴근하는 분들이라 (거기에 사람이) 굉장히 많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