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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도 발맞춰‘기업가치 제고 계획’공시 10건
주주환원 관심 확대…소각,전년 比 190.5% 급증
매입은 25.1% 올라…배당액도 3.7% 긍정 변화
10일 한국거래소가 발표한‘2024년 상반기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관련 시장동향’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 건수는 10건으로 집계됐다.구체적으로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이 4건,예고는 6건이다.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는 키움증권·콜마홀딩스·메리츠금융지주 등 3개사,코스닥시장에서는 에프앤가이드 1개사가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공시했다.콜마홀딩스의 경우,예고 공시를 먼저 올렸으나 지난달 26일 본 공시를 완료했다.
현재 예고 공시를 올린 곳은 KB금융·DB하이텍·우리금융지주·HK이노엔·콜마비앤에이치 등 5개사다.이들은 대부분 올 3~4분기에 본 공시를 게재할 예정이다.
밸류업 프로그램 시행 초기에는 주가순자산비율(PBR)이 일반적으로 낮은 증권·은행 업종의 공시가 상대적으로 많았다.실제로 증권·은행 업종의 PBR은 키움증권이 0.64배,KB금융 0.46배,풀럼 fc 대 웨스트 햄 순위우리금융지주 0.33배,풀럼 fc 대 웨스트 햄 순위메리츠금융지주 1.65배 등이다.
특히 상반기 자사주 소각은 7조원으로 전년 동기(2조4000억원) 대비 190.5% 급증했다.같은 기간 자사주 매입은 2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1조8000억원) 대비 25.1% 올랐다.배당액은 34조2000억원으로 전년 동기(32조9000억원) 대비 3.7% 소폭 늘었다.
코스피 지수는 상반기 동안 대체로 우상향 흐름을 보였다.기업실적 호조 등에 힘입어 지난달 2800선을 돌파,국내 주가지수 상승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는 외국인의 누적 순매수금액은 최대 22조4000억원(6월 말 기준)으로 증가했다.
거래소는 연기금 등 기관투자자가 벤치마크 지표로 활용할 수 있도록‘KRX 코리아 밸류업 지수’를 3분기 중 개발하고,풀럼 fc 대 웨스트 햄 순위지수 연계 상장지수펀드(ETF) 및 파생상품 등 금융상품을 4분기에 개발할 계획이다.
또 국내외 기업설명(IR)을 하반기에 추진하고 상장기업 대상 간담회·교육 등 다양한 홍보활동을 통해 기업참여 확대를 지속적으로 독려할 방침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밸류업 세제 지원방안의 방향성이 기획재정부의‘역동경제 로드맵’발표로 구체화하면서 향후 시장의 관심과 기대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