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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학진 기자 = 100억원대 스타트업을 몰래 매각한 뒤 유흥업에 종사 중인 유부녀와 바람을 피운 남편이 사촌언니와도 불륜을 벌였다는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1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에는 탐정들의 실화를 재구성한 '사건수첩-엑시트'편이 공개됐다.
사연 속 남편은 처가의 빚까지 '영끌'해 투자한 스타트업을 경영했지만,이 사업이 망한 뒤 아내에게 '위장 이혼'을 요구했다.
아내는 이따금 금전적 지원과 함께 찾아오는 사촌 언니 덕에 마음의 짐을 덜어 놓을 수 있었다.
그런 가운데,부산에서 택배 일을 한다는 남편의 말과는 다르게 서울 강남의 고급 식당에서 여자와 함께 있는 남편을 발견한 친구가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의뢰인은 탐정을 찾아 1년째 양육비도 주지 않고,통화도 안 되는 남편을 찾아달라고 의뢰했다.의뢰인은 가장 먼저 탐정들 앞에서 사촌언니와 통화하며 떠봤지만,아무런 수상함도 감지할 수 없었다.
그러나 탐정들의 탐문 결과,남편은 돈을 흥청망청 쓰며 한 여성과 살고 있었다.고급 외제차에 명품까지 둘렀지만 자기 명의로 된 것은 없어 수상함을 증폭시켰다.알고 보니 여성은 유흥업소 종사자로,싱가포르 복권남편은 이 여성에게 전세금 10억 원을 포함해 모든 돈을 대주고 있어 의아함을 자아냈다.심지어 망했다던 스타트업은 폐업이 아니었고,100억 원에 회사를 매각한 것으로 밝혀져 분노를 유발했다.
탐정은 남편의 은닉 재산을 찾기 위해 사력을 다하던 중 예전 스타트업 투자자였던 여성과 함께 있는 남편을 발견했다.심지어 남편과 알콩달콩한 모습을 보였던 투자자 또한 아직 이혼도 안 한 유부녀로 밝혀져 뒷목을 잡게 만들었다.결국 탐정은 인맥을 총동원하여 투자자를 압박했고,진실을 밝힐 수 있었다.
그런데 투자자는 '사촌언니'를 모든 일의 배후로 지목 더 큰 충격을 안겼다.사촌언니는 의뢰인의 남편과 진작부터 불륜관계였고,싱가포르 복권결혼까지 꿈꾸고 있었다.결국 의뢰인은 사촌언니와 전남편의 불륜 현장을 덮쳐 진상을 밝혔고,무사히 재산 분할도 받아 아이와 함께 새 삶을 살 수 있었다.
또 사촌언니에게는 상간녀 소송을 걸며 '불행 중 다행'인 결말을 맞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