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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21.7조… 전년비 8.5%↑
가전·기업 간 거래가‘쌍끌이’
LG전자가 주력인 가전과 신성장 동력인 기업 간 거래(B2B) 사업의‘균형 잡힌 질적 성장’에 힘입어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썼다.
LG전자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1조1961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5일 오전 공시했다.같은 기간 매출은 21조7009억 원으로 8.5% 늘었다.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역대 2분기 최대 실적으로,영업이익은 2분기 기준으로는 처음으로 1조 원을 넘겼다.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어닝 서프라이즈’(깜짝 실적)라는 평가가 나온다.영업이익의 경우 전망치보다 11%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컨센서스)를 낸 증권사 17곳을 분석한 결과,LG전자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5.28% 뛴 1조778억 원,캐릭터 슬롯 확장권매출은 7.14% 늘어난 21조4526억 원으로 예측된 바 있다.
상반기 실적을 놓고 보면 매출은 3년 연속 40조 원을,영업이익은 4년 연속 2조 원을 웃돌았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은 5.9%,영업이익은 13.0% 증가했다.계절적 성수기를 맞아 에어컨 판매가 늘어나는 등 주력인 생활가전 사업이 동종 업계 대비 성장세를 보였고,캐릭터 슬롯 확장권냉난방공조·전장·가전 구독 등 B2B 사업이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며 사업 체질 변화를 견인한 덕분이다.특히 인공지능(AI)을 탑재한‘휘센 스탠드 에어컨’의 지난달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80% 이상 뛴 것으로 분석됐다.
전장 사업은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을 확대하는 동시에‘LG 알파웨어 솔루션’을 선보이는 등 완성차 업체의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전환에 발맞춰 미래기술 분야에도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회사는 밝혔다.기업과 소비자 간 거래(B2C) 사업도 순항 중이다.전 세계 28개국에 3500개 이상의 채널을 무료로 제공하는‘LG 채널’사용자는 5000만 명을 돌파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래 지향적 구조로 나아가기 위한 사업 체질 개선과 사업 방식 변화 노력 등이 호실적에 크게 이바지했다”고 설명했다.LG전자는 이달 말 실적 설명회에서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순이익과 사업 본부별 실적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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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안을 못 내면서 지난해 4월 한 차례 활동시한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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