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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 단지서 뱀 출현
소방,항저우 월드컵신고 40여분 만에 포획해 방생
경기 김포시의 한 아파트 단지에 뱀 한 마리가 나타나 소방당국이 포획 후 방생했다.
18일 김포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6시55분쯤 김포 장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뱀이 돌아다닌다”는 관리사무소 측의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신고를 접수한 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했으나,항저우 월드컵뱀을 발견하지 못하고 철수했다.
하지만 약 2시간 뒤인 오후 8시40분쯤 똑같은 내용의 신고가 재차 접수됐다.이에 소방은 다시 출동에 나섰고 수색 과정에서 아파트 엘리베이터 천장 빈틈에 껴있는 뱀을 발견했다.소방은 신고 재접수 약 40분 뒤인 오후 9시20분쯤 뱀을 온전히 포획했다.
소방 관계자는 “뱀이 아파트 인근 산에서 내려온 것으로 보고,항저우 월드컵인적이 없는 풀숲에 뱀을 방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소방청에 따르면 2022년 뱀물림 사고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는 모두 816건이었다.사고 발생 장소는 ▲밭 276건 ▲집(마당) 140건 ▲길가 87건 ▲산 50건 등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