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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우파 논객인 김진 전 중앙일보 논설위원(시사유튜브 김진TV 대표)이 오는 10일 첫 재판을 앞둔 가수 김호중(33)의 선처를 바라는 탄원서를 담당 재판부에 보냈다.
3일 관계자에 따르면 김 전 위원은 최근 서울중앙지법 형사단독26부 최민혜 판사 앞으로 보낸 '김호중을 위한 탄원서'를 통해 "죄에 합당한 처벌을 내리되 부디 그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은 열어 달라.김호중은 노래를 불러야 한다"며 선처를 호소했다.
탄원서 핵심은 △ 김호중 사건은 한국 사회에 커다란 충격과 분노를 안겼다 △ 그렇기에 잘못에 걸맞는 죗값을 치러야 한다 △그렇지만 김호중은 많은 사람들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뛰어난 가수이자 성악가이고 세계에서 인정받는 글로벌 아티스트다 △많은 기부활동으로 사회에 기여했다 △그가 재기할 수 있는 길을 열어 달라 △죗값을 내리되 그의 노래는 살려 달라는 것이다.
김호중은 지난 5월 9일 오후 11시 40분께 서울 신사동 도로에서 술에 취해 차를 몰다 택시를 들이받은 뒤 도주하고,터키 쉬페르리그 순위매니저에게 대신 자수를 시킨 혐의 등을 받는다.
김호중은 지난달 18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및 도주치상,터키 쉬페르리그 순위도로교통법상 음주 운전 및 사고 후 미조치,터키 쉬페르리그 순위범인도피교사 등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