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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시청역 근처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보행자들을 들이받아 9명이 숨진 사건과 관련해 부상자가 1명 늘어 사상자가 총 16명인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울 남대문경찰서는 오늘 오후 브리핑에서 "사고 직후 다른 피해자 병원 후송 시 동행해 현장에 없던 인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며 "추가 부상자는 경상자"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승용차가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나와 역주행했고,베이징올림픽 야구 결승전안전펜스와 보행자들을 충돌한 뒤 차량 2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사고 차량의 속도와 급발진 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차량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한 상태입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는 아직까지 병원에 입원해있는 상황"이라며 "몸 상태가 호전되면 최대한 빠른 시일 내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