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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두산퓨얼셀(신용등급 BBB)은 총 800억원 회사채를 발행하는 수요예측에서 1950억원을 모집했다.
개별 민평금리 대비 1년6개월물은 -75bp(1bp=0.01%포인트),크보들2년물은 -86bp에서 모집액을 채웠다.민간채권 평가사들이 매긴 두산퓨얼셀 회사채의 고유 가격보다 비싸게 사려는 투자자가 많았다는 의미다.
지난달 말 두산(BBB)은 400억원 모집에 나서 6배가 넘는 자금을 모았다.750억원으로 늘려 발행했는데도 금리는 1년6개월물 3.867%,크보들2년물 4.185%로 결정됐다.BBB급임에도 금리는 A급 등급 민평금리 수준으로 낮게 발행했다.
올해 1분기 두산에너빌리티(BBB+)도 회사채 금리를 개별 민평금리 대비 179bp 낮춰 발행한 바 있다.BBB급 대장이었던 대한항공의 신용등급이 지난해 말 A-등급으로 오른 후 두산그룹 회사채는 BBB급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두산그룹은 1230억원의 회사채를 발행하는 데 그쳤지만 올해는 이미 3070억원을 발행하며 존재감을 다시 키우는 중이다.성공적인 체질 개선을 통해 수익성을 회복했기 때문이다.
두산그룹은 지난 2020년 채권단 관리에 들어가며 위기를 겪었지만 1년 11개월 만인 2022년 2월 채권단 관리체제를 벗어났다.
당시 채권단은 구조조정 기간이 3년 정도 걸릴 걸로 전망했지만 짧은 시간에 재무건전성을 끌어올렸다.
두산그룹의 부채비율은 올 1분기 기준 154.6%로,크보들지난 2021년 1분기 281.4%에 비해 대폭 줄어들었다.지난해 2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은 1조원을 넘어섰다.
안희준 한국기업평가 실장은 “두산은 구조조정 일단락 후에도 순차입금을 1조원 넘게 감축하는 등 계열 전반의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모습”이라며 “향후 우수한 이익창출력과 강화된 자본완충력 안에 개선된 재무안정성을 유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