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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드테크 클러스터 조성,기업유치 등 미래 신성장 동력 확보해 자족도시로 약진
지식정보타운·과천과천지구·주암지구 등 신도시 개발과 기반시설 확충.주공 단지 등 원도심 재개발·재건축 추진
'3년 연속 살기 좋은 도시 전국 1위',오피나라'정주환경 뛰어난 도시 경기도 1위' 타이틀을 거머쥔 경기 과천시가 새 비전을 세우고 도시 경쟁력을 더 키워나간다.
신계용 과천시장은 27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자부심이 되는 '과천다움'을 화두로 던지고 이를 구체화하는 계획을 발표했다.신 시장은 '준강남'이라는 별칭처럼 부동산 가치에만 집중된 베드타운 도시가 아닌 자족기능을 갖춘 미래 첨단기업 도시로 약진할 구상이다.
먼저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150억원 규모 청년창업펀드 조성,창업지원센터 건립 등을 통해 자족기능 강화 첫발을 내디딘다.갈현동과 문원동 일대 135만3000여㎡ 부지에 조성 중인 8474호 규모 과천지식정보타운(과천지정타) 공공주택지구에 창업지원센터와 복합지원센터 건립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세수 증대를 도모한다.또 과천지정타 안에 서울대학교와 협력해 월드푸드테크센터 유치를 기반으로 한 푸드테크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3기 신도시로 지정된 과천지구(10만호)와 주암지구(1만4000호)도 순차적으로 개발이 이뤄지고 있으며,과천지구 내 막계동 특별계획구역에는 종합병원을 유치해 시민 의료 서비스를 높일 계획이다.
부림동과 별양동 일대 주공 4·5·8·9·10단지 재개발·재건축으로 원도심 정주환경을 개선해 신도시와 조화로운 균형발전을 도모한다.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해 기존 공무원 관사를 시민에게 환원하는 과천다움 주택사업도 추진한다.기존 공무원 관사를 주변 시세의 50% 임대료로 신혼부부 3가구와 다자녀 무주택 3가구에 제공할 계획이다.올 하반기 조례를 제정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과천다움주택 임대기간은 2년이며,오피나라자녀 출산 등의 경우 최장 10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시설 상부를 대규모 공원화 및 문화 체육시설로 조성한다.기피시설이 아닌 과천 랜드마크로 만들겠다는 복안이다.신 시장의 공약이자 주민 숙원사업인 청계산 송전탑 지중화 사업도 총 10기 중 주거지역에 밀집한 6기를 우선 지중화 추진 중이다.
신 시장은 "기존에 추진하는 사업들을 속도감 있게 완료하고 과천을 새롭게 변화시킬 사업과 좋은 정책들을 발굴해 이어가겠다"며 "살기 좋은 도시 과천의 명성을 이어나가고 시민에게 자부심을 주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