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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서부경찰서는 오늘(28일) 사기 혐의로 입건된 제주 모 고등학교 30대 교사가 3차례 출석 요구에도 응하지 않아 지난 25일 긴급 체포한 뒤 증거 인멸과 도주를 우려해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구속된 교사는 지난 2년간 학생 1명과 학부모 5명에게 약 9,호신용 야구배트000만 원을 받아 자신이 챙긴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친구들에게 받지 못한 돈을 본인이 받아주겠다며 돈을 빌린 학생들로부터 입금받은 뒤 돈을 빌려준 당사자들에게는 전해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 교사는 교통사고가 나지 않았는데도 합의금 명목으로 지인에게 600만 원을 빌린 뒤 갚지 않은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교사가 중고거래를 통해 700만 원 상당의 물건을 판매한 뒤 돈만 받고 물건을 주지 않는 등 이른바 '먹튀'를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이 교사는 경찰 조사에서 편취한 돈을 코인 투자에 사용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제주도교육청은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지난달 해당 교사를 직위 해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