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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레바논 무장세력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에 보복 공격을 공언하며 중동을 둘러싼 확전 우려가 최고조에 이른 상태에서 마련된 이번 협상 테이블이 긴장 완화의 돌파구가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데이비드 멘서 이스라엘 정부 대변인은 "이스라엘은 합의된 일정대로 15일 대표단을 파견해 협상 기본 틀에 대한 세부사항을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이스라엘 총리실은 네타냐후 총리가 7시간에 걸친 내부 회의를 통해 휴전 회담 내용을 논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백악관도 가자 지구 정전 협상을 위해 윌리엄 번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중동을 방문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는 도하 협상에 불참하겠다는 방침을 재확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하마스 고위 관리 사미 아부 주흐리는 "새 협상에 참여하면 점령군(이스라엘)이 새 조건을 내놓고는 협상의 미로를 악용해 더 많은 학살을 자행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지난 11일 하마스는 이미 "중재국에 2024년 7월 2일 당시 바이든 구상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를 기반으로 우리가 합의한 것을 이행할 것을 촉구한다"며 만남을 거부한 바 있습니다.
[사진 출처 :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