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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이후 두번째 소환 조사
1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김승호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대통령실 소속 조모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 조사했다.
이날 검찰 조사는 오후 2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약 2시간30분 동안 진행됐다.검찰은 이날 조 행정관에게 지난달 20일 조사를 진행한 김 여사 진술의 신빙성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 6월19일 첫 조사 이후 제출한 자료에 대한 검증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행정관은 김 여사를 보좌하는 역할을 하고 있으며,도박 교육명품백을 건넨 최재영 목사의 청탁을 김 여사에게 전달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최 목사는 김창준 전 미국 연방하원 의원의 국립묘지 안장을 부탁하자 조 행정관에게 연락이 왔고,도박 교육조 행정관이 국가보훈부 사무관 연락처를 건냈다고 주장하고 있다.아울러 통일 TV 송출 재개와 관련한 부탁도 조 행정관이 대응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다만 김 여사 측은 조 행정관으로부터 국립묘지 안장과 관련한 청탁을 듣지 못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또 통일TV 송출과 관련해서도 자신이 조 행정관에게 '무슨 방송국인지 알아봐라'고 전달했을 뿐,도박 교육송출 재개와 관련한 지시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다른 대통령실 행정관인 유모 행정관 역시 지난달 3일 검찰 조사에서 '최 목사가 요청한 내용은 여사에게 전달되지도,도박 교육성사되지도 않았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검찰은 김 여사 측으로부터 확보한 명품백이 실제 최 목사로부터 받은 것과 동일한지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디올코리아 측에 공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