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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들과 다양하게 소통 중…쌀값 안정되려면 수급 맞아야"
"尹 정부 농업정책 10점 만점에 9점…해결할 부분 남아"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일 "쌀과 한우 등 농업인들의 어려움 있다는 것을 모르지 않는다"고 밝혔다.
송 장관은 이날 국회 농림축산해양수산위원회 농식품부 업무보고에서 송옥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현장방문 횟수 채우기에 급급하다고 지적하자 "농업인들의 의견을 경청해서 합리적인 대안을 만들려고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양곡관리법과 농수산물 유통 및 가격 안정법 개정안에 대해 '농망법(농업을 망치는 법)'이라고 표현한 것은 농민을 무시한 것이라는 지적에 대해 송 장관은 "농민을 무시한 적 없다"며 "농민들과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농업인과의 소통을 가장 강조하고 있다"며 "쌀값이 안정화되려면 수급이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이날 송 장관은 윤석열 정부의 농업 정책에 대해 "9점은 된다고 생각한다"며 "아직 해결해야 할 문제가 남아 있어 10점을 주기는 어렵다"고 했다.
특히 양곡법과 농안법에 대해 '농업 미래를 망치는 법,2018년 4월 26일 야구 경기일정농망법'이라고 강하게 비판한 것을 놓고 몇몇 의원은 사과나 유감 표명을 요구하자 송 장관은 "절실한 표현이었다"고 응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