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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이사는 4일 동아일보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경영권 분쟁을 운운해 주식시장 교란 등 혼란을 일으킨 세력에 대해 금융감독원과 검찰 조사를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임 이사는 현재 해외 체류 중으로 귀국 일정을 앞당겨 사태를 수습하겠다는 방침이다.
임 이사는 “경영권 분쟁을 운운해서 누가 이득을 보는 것인지 따져봐야 한다”며 “경영권 분쟁 언급은 사실과 맞지 않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임 이사는 “(특정 세력이)단순 매매계약을 경영권 분쟁으로 프레임을 짜고 있는 것”이라며 “주식시장을 교란하며 이득을 얻으려 혼란을 불러온 세력이 있고 이부분에 대해 금감원 조사를 요청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임 이사와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의 손을 들어줬던‘키맨’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과 장녀 임주현 부회장 측으로 합류하면서 한미약품그룹의 가족 간 경영권 분쟁이 재점화됐다.
송 회장 측 모녀 동맹이 올해 3월 말 뺏겼던 한미사이언스 경영권을 다시 확보할 것으로 예상되자 임 씨 형제는 반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 이사는 신 회장을 서둘러 만나겠다는 뜻도 밝혔다.그는 “조만간 신 회장과 만나 한미약품 그룹이 가야할 수순을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전문경영인인 박재현 한미약품 대표이사에 대해선 “내가 같이 갈 전문경영인이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법조계 및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송 회장과 임 부회장이 보유한 지분 6.5%(444만4187주)를 사들이기로 한 데 이어,보레아스세 사람이 공동으로 의결권을 행사하는 의결권 공동 행사 약정을 체결했다.송 회장 측은 48.19%의 지분을 확보해 임 씨 형제 측 우호 지분(29.07%)을 크게 앞서게 됐다.
송 회장 측은 임시 주주총회을 열어 신 회장을 신규 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임 씨 형제 측 인사 5명,보레아스송 회장 측 인사 5명으로,보레아스양측의 이사 수가 같아진다.하지만 한미사이언스의 자회사이자 그룹의 핵심인 한미약품 이사회를 송 회장 측이 장악하고 있기 때문에 회사의 실질 경영권은 송 회장 측이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송 회장은 이번 거래로 1500억 원가량의 현금을 확보해 남은 1000억 원대의 잔여 상속세를 납부할 예정이다.임 부회장도 200억 원가량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기 때문에 상속세 납부에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신 회장은 송 회장 모녀의 지분을 인수하면서 회사에 대한 영향력이 커지게 됐다.이사회 진입을 통해 회사 경영에도 관여하기로 했다.신 회장은 한미약품그룹 창업자인 고 임성기 회장의 고향 후배이자 고교 동창으로 각별한 인연을 쌓은 것으로 알려졌다.신 회장은 회사 창업 이후부터 꾸준히 사모은 주식 가격이 급등하면서 수천억 원대의 자산가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