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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활동 가장해 쿠테타 모의한 4명 체포"
"불안 정보 퍼뜨려 러에 유리하게 작용하길 바라"
[서울=뉴시스]박광온 기자 = 우크라이나 정보 당국이 의회를 점거해 친(親)러시아 임시 정부를 수립한다는 계획을 세운 쿠데타 모의 세력을 검거했다고 1일(현지시각) 밝혔다.
1일(현지시각) 도이체벨레(DW)와 텔레그래프 등 외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보안국(SBU)은 전날 수도 키이우에서 시민단체 활동을 가장해 쿠데타를 모의한 용의자 4명을 체포해 이중 2명을 구속했다고 말했다.
SBU가 발견한 이 단체의 보고서를 보면 이들은 우크라이나 제헌절인 6월30일 키이우 중심부에서 열린 집회에서 표지를 이용해 폭동을 선동한 후 의회(베르호우나 라다)를 점거할 계획이었다.이후 '우크라이나의 현 군사-정치 지도부를 권력에서 몰아냈다'고 발표할 예정이었다.
SBU는 이번 쿠데타 모의 단체가 친러시아 성향을 가졌으며,박 하라 게임의회 점거를 위해 돌격소총과 저격총,박 하라 게임권총 등 여러 무기를 숨겨뒀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탄약 상자와 노트북 컴퓨터,박 하라 게임휴대전화,박 하라 게임손으로 그린 쿠데타 지침서 등도 검거 과정에서 발견됐다고 덧붙였다.
SBU는 "이들은 국내외 정보 자원을 통해 키이우의 '불안'에 대한 정보를 퍼뜨릴 계획이었다"며 "우크라이나의 사회·정치적 상황을 불안정하게 만들어 러시아에 유리하게 작용하기를 바랐다"고 했다.
아울러 "이 세력은 2015년 이래 반(反)우크라이나 활동을 해 온 조직의 공동 창립자가 만들었다"고 말했다.다만 그 이름을 직접 밝히지는 않았다.
SBU는 쿠데타 세력이 키이우뿐만 아니라 드니프로와 다른 우크라이나 도시에도 풀뿌리 조직을 갖고 있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