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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주요국 대비 과도하게 높은 생활비 수준 탓에 물가상승률 둔화를 국민들이 체감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높은 생활비 수준을 완화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구조적인 측면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8일 '물가안정목표 운영상황 점검' 기자간담회에서 "인플레이션은 둔화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식료품,8월2일 야구의류 등 필수소비재 가격은 주요국에 비해 높은 수준을 지속하고 있어 생활비 부담이 큰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7%까지 낮아져도 국민들이 피부로 잘 느끼지 못하는 이유"라며 "인플레이션은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높은 생활비 수준은 통화정책만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라고 강조했다.
한은에 따르면 우리나라 식료품·의류·집세 등 의식주 가격수준은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평균 대비 55%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공공요금 수준은 27%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식료품과 의류 비용은 OECD 평균을 100으로 지수화했을 때 각각 156,8월2일 야구161을 기록했다.그 중에서도 과일,8월2일 야구채소 등의 물가 수준이 높았다.
또 일부 과일·채소는 수입을 통한 공급도 주요국 대비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특히 가격 변동성이 높은 과일·채소 등은 농가 고령화와 기후 변화 영향으로 가격 변동성이 더 심화될 우려가 있다.
이에 한은은 농산물 가격 안정화를 위해 △공급채널 다양화 △유통구조 개선 △수입선 확보 △소비품종 다양성 제고 등이 필요하다고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이 총재는 "국민들은 물가 수준에 굉장히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물가수준도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다만 물가 수준을 결정하는 데는 여러 구조적 요인이 있기 떄문에 한은 입장에서는 어떤 구조조정이 필요한지 의견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정보를 가지고 적합한 정책을 내고 속도를 정하는 것이 정부의 역할"이라고 덧붙였다.
아울러 한은은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완만한 둔화 흐름을 이어가 하반기 중에는 2.5%를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다만 지정학적 리스크와 국내외 경기흐름,8월2일 야구기상여건 등이 불확실성으로 자리잡고 있어 물가 목표(2%)에 수렴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평가했다.
한은에 따르면 올해 1~5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2.9%로 지난해 하반기(3.3%) 대비 0.4%포인트(p) 낮아졌다.같은 기간 근원물가 상승률(2.4%)도 지난해 하반기(3%) 대비 0.6%p 낮아졌다.지난달에는 2.2%까지 내려왔다.
이 총재는 "최근 국제유가와 농산물 가격 둔화를 감안할 때 지난 5월 전망과 부합하는 완만한 둔화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다만 불확실성이 여전히 큰 만큼 물가가 예상대로 목표에 수렴할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대통령실에서 금리인하 의견을 낸 것과 관련해서는 독립성 문제로 보지 않는다고 답했다.앞서 성태윤 정책실장은 최근 한 방송에 출연해 2% 초반으로 내려간 근원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근거로 금리인하 환경이 조성됐다고 언급했다.
이와 관련해 이 총재는 "통화정책을 어떤 방향으로 판단할지는 여러 경로로 많은 정보를 듣고 금통위원과 의견을 나누고 있다"며 "정책실장뿐 아니라 여러 전문가들이 의견을 주시면 '메시지'가 아닌 '정보'로 듣고 금통위에서 독립적으로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