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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유진 기자] 관광 중이던 70대 프랑스 여성이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진돗개에 물리는 사고를 당했다.
14일 낮 12시 21분께 경북 안동시 하회리 하회마을에서 프랑스 국적의 관광객 A(73) 여성이 개인의 사유지에 들어갔다가 목줄을 맨 개에게 물리는 사고가 발생했다.
종아리를 4㎝가량 물린 A씨는 안동병원 응급실로 이송돼 치료받았다.
해당 사고는 외교통상부에도 통보됐다.
관광객인 A씨는 우리나라 여행을 이어가고 8월 중 본국으로 귀국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안동병원 관계자는 “소독과 약 처방 후 퇴원하셨다”며 “국내 타지역으로 이동하시게 되면 반드시 병원에서 추가 치료를 받으시도록 권고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해당 사고 접수는 했으나 별도 사건으로 이첩하지는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사유지에서 개에 물린 사고로 사건화 하려면 경위 등 별도 조사가 필요하다”며 “A 할머니께서 원할 경우 추후 사건 접수 등을 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관련 절차를 안내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