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IPTV 서비스인 U+tv에 적용한다.사진=LG유플러스 제공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 익시(ixi) 기반의 '온디바이스 AI' 기술을 IPTV 서비스인 U+tv에 적용한다고 13일 밝혔다.
온디바이스(on-Device) AI는 서버와의 통신 과정 없이 기기 내에서 AI가 연산을 처리하는 기술로,랙 선반클라우드를 통해 구동되는 AI에 비해 빠르게 작업을 처리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초개인화 콘텐츠 추천,랙 선반자막 및 음질 개선 등 IPTV 서비스를 고도화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초개인화' 기능은 고객의 시청 이력을 온디바이스 AI가 실시간으로 분석해 IPTV '홈 화면'에 반영해 보여준다.가령 평소에 무료 영화 VDO를 즐겨 시청하는 고객은 눈에 가장 잘 띄는 홈 화면 상단에 AI가 추천하는 무료 영화 VOD 목록을 보여주는 방식이다.
또 LG유플러스는 온디바이스 AI를 활용해 영상 속 자막의 시인성을 개선하고,랙 선반자동으로 음질을 개선해 주는 기능을 개발했다.온디바이스AI는 영상 속 자막과 한글 자막이 겹치는 경우,랙 선반이를 실시간으로 분석해 한글 자막의 위치를 변경해 가독성을 높인다.또한 VOD를 배속으로 빠르게 시청하는 경우,랙 선반등장인물의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던 문제를 자동으로 개선해 고객들의 시청 경험을 개선했다.
새로운 IPTV 서비스는 최신 셋톱박스를 이용 중인 고객이라면 셋톱박스 교체 등 번거로운 작업 없이 온라인 업데이트를 통해 활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기술개발그룹장은 "U+tv에서 국내 최초로 온디바이스 AI 기능을 도입함에 따라 고객들의 미디어 이용에 훌륭한 조력자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IPTV의 다양한 볼거리를 편리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차별적 고객가치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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