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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앞으로도 네이버의 입장을 존중하는 가운데 네이버 측이 어떠한 불리한 처분이나 외부의 압력 없이 자율적인 의사 결정을 하도록 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철저히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의 해외 사업투자와 관련해 부당하고 차별적 조치가 있어서는 안 된다는 확고한 입장을 갖고 있다"면서 "앞으로 일본 측과 필요한 소통을 계속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앞서 일본 총무성이 지난 3∼4월 라인야후에 자본관계 재검토 요구를 포함한 행정지도를 하면서 일본이 라인야후 모기업인 네이버에서 경영권을 빼앗으려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
라인야후는 전날 총무성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단기적으로는 자본관계 재검토가 곤란한 상황이지만 네이버 측과 계속 논의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