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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에 제출된 영상에는 슈가가 작업실에서 출발해 자택인 나인원한남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영상에서 슈가는 전동 스쿠터를 타고 인도 위를 주행했고,j리그일정자택 정문쯤에 이르러 좌회전을 하다가 그대로 넘어졌습니다.
슈가는 지난 6일 밤 11시 20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에서 술을 마신 상태로 전동 스쿠터를 타다 혼자 넘어진 채로 발견돼,서울 용산경찰서에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경찰은 슈가가 탄 전동 스쿠터가 법적으로 범칙금 통고 처분 대상인 '개인형 이동장치'가 아닌 '원동기장치자전거'에 해당한다고 보고 있습니다.
원동기장치자전거 음주운전의 경우 형사처벌 대상으로,혈중 알코올 농도에 따라 5년 이하의 징역형 또는 2천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집니다.
또 당시 경찰이 측정한 슈가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227%로 만취 수준이었던 거로 알려졌는데,슈가는 경찰에 '맥주 한 잔 정도를 마셨다'는 취지의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행법상 혈중알코올농도가 0.2%가 넘으면 2년 이상 5년 이하의 징역이나 1천만 원 이상 2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분이 강화됩니다.
앞서 슈가는 식사 자리에서 술을 마신 뒤 전동 킥보드를 타고 귀가했고 집 앞에서 전동 킥보드를 세우던 중 혼자 넘어졌다고 해명했습니다.하지만 전동 킥보드가 아닌 전동 스쿠터인 것으로 확인됐고,j리그일정식사를 마친 후 바로 자택으로 이동하지 않고 자신의 작업실을 들렸다 귀가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지난 12일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정식 조사를 위해 소속사와 슈가의 출석 날짜를 조율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빅히트뮤직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