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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서 577석중 182석‘1위’
마크롱과‘동거정부’가능성
단일화 벽에 극우 RN 3위로
7일(현지시간) 치러진 프랑스 조기 총선 결선에서 좌파연합 신민중전선(NFP)이 예상을 깨고 극우 국민연합(RN)을 누르고 1당 자리를 차지했다.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하며 총선 기간 내내 지지율 1위였던 RN은 범여권과 좌파의 단일화 벽에 부딪혀 3위로 밀려났다.
8일 프랑스 내무부에 따르면 총선 결선 투표 결과,야구 국가대표 음주NFP가 하원 577석 중 182석을 얻어 원내 1당 자리에 올랐다.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르네상스당을 중심으로 한 여권 연합 앙상블은 168석으로 2위를 차지했다.RN은 143석을 얻는 데 그쳤다.
RN은 지난달 30일 1차 투표에서 33.2%를 득표해 1위에 오르면서 2차 결선투표에서 240∼270석을 얻을 것으로 전망됐다.하지만 극우 집권을 막기 위해 NFP와 앙상블이 대대적인 후보 단일화에 나서면서 판세가 뒤집혔다.RN의 조르당 바르델라 대표는 “불명예스러운 동맹이 프랑스를 극좌의 품에 던지고 있다”며 “우리는 프랑스 국민의 편에 설 것”이라고 한층 강경한 대정부 투쟁을 예고했다.
총선 결과 원내 1당을 차지하게 된 NFP는 정부 운영에 나설 뜻을 분명히 해 27년 만에 동거정부가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NFP 소속인 굴복하지않는프랑스(LFI)의 장뤼크 멜랑숑 대표는 “유권자들이 불가능할 것으로 여겨진 좌파연합의 승리를 만들어냈다”며 “좌파연합은 집권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NFP 소속 사회당의 올리비에 포르 대표도 “프랑스는 RN이 집권하는 것을 거부했다”며 “NFP가 우리 역사의 새로운 페이지를 책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브리엘 아탈 총리는 앙상블이 1당 지위를 확보하지 못한 데 대해 책임을 지겠다며 대통령에게 사의를 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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