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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단체 이어 '의협 요구안'과 거리두기
"의정갈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주체" 강조
"8대 요구안 수용해야" 입장 고수[이데일리 최오현 기자]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은 1일 “타 협회나 단체의 결정이나 요구에 휘둘린 결정을 내리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 사회관계말서비스 화면 갈무리) 의대협은 이날 오후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대회원 서신을 올리며 “현 시국의 종결까지 의료계 내의 유일한 학생협회로서 위치를 지키겠다”며 이같이 전했다.대한의사협회(의협)의 대정부 요구안과 달리 의대협이 앞서 제시한 8대 요구안의 수용을 재차 촉구한 것이다.의협은 범의료계 협의체인‘올바른 의료개혁을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 의대생과 전공의 단체의 합류를 촉구하고 있지만,프랑스리그1이들은 협의체 내서 이들의 요구가 반영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참여를 거절하고 있다.

의대협은 이날 서신을 통해 “우리 의과대학 학생들은 현 시국의 엄연한 당사자로서 의정갈등의 문제를 직접 해결해야 하는 주체임이 분명하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의정 갈등이 4개월 넘도록 지속 되고 있지만 정부는 여전히 학생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이해하려는 노력조차 하고 있지 않다”며 “교육부와 대학본부는 학생들이 정당하게 제출한 휴학계를 의도적으로 처리하지 않고 있으며,프랑스리그1제대로 된 교육 없이 오직 학사 운영에만 매몰돼 학생들의 의사를 억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지난 26일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 청문회서도 정부는 현 의정 갈등 시국과 의대생의 휴학상황을 해결할 대책이 없음이 명백히 드러났다”며 “본 협회는 학생 회원 여러분의 의견을 성실히 대변하며 오직 대정부 요구안과 학생의 입장에만 기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의대생과 전공의들은 의대증원 정책 전면 백지화 등이 담긴 8대 요구안과 7대 요구안을 각각 정부에 제시한 이후 이 같은 입장을 고수 중이다.반면 의협 측은 이들 요구안을 보다 축소된 3대 요구안을 정부에 제안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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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동이 있었던 당일 서울대 의대 및 서울대병원 교수로 구성된 이 비대위는 입장문을 내고 "이번 주말이 사태의 골든타임으로, 주말 동안 한 걸음도 나가지 못한다면 누구도 해결할 수 없는 파국이 닥칠 것"이라고 경고하며 정부에 대화를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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