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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가 끝나자 해외 원정진료에 나선 일부 성형외과,지빈피부과 의사들이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현지에서 원정진료 수익을 은닉한 혐의가 드러나 세무조사를 받게 됐습니다.
국세청은 해외 원정진료 소득 탈루와 외국인으로 둔갑해 국외 재산을 숨기거나 가상자산을 이용해 해외 용역대가 등을 빼돌린 역외탈세 혐의자 41명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했습니다.
수도권에서 유명 성형외과를 운영하는 A 씨는 동남아 소재 현지 병원에서 가상자산으로 받은 해외 원정진료 대가를 국내 거래소에서 매각한 후 차명계좌를 통해 수백 번 쪼개 현금으로 인출한 혐의가 포착됐습니다.
국적을 바꾸거나 법인 명의를 위장한 신분세탁 탈세자와 용역대가로 가상자산을 받으며 수익을 감춘 코인개발업체,지빈국내에서 키운 알짜자산을 국외로 무상이전한 다국적기업 등이 이번 세무조사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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