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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크림반도 구석구석 타격 능력 처음 갖춰"
"장거리미사일 무장.러 비행장 등 목표 삼아"
서방의 무기 지원 재개를 등에 업은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강제병합된 크림반도를 정조준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나왔다.그동안 열세였던 전쟁 흐름을 뒤집기 위한 '반격'의 시작점으로 양국 관계에서 상징적 의미가 큰 크림반도를 지정한 셈이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13일(현지시간) 최근 전황과 위성사진 분석 등을 통해 "서방에서 지원받은 장거리미사일 등으로 무장한 우크라이나가 크림반도를 핵심 목표물로 삼아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신문은 "미국의 도움(미사일 지원 등)으로 우크라이나가 처음으로 크림반도 구석구석까지 타격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게 됐다"며 "러시아의 '일방통행'(러시아→우크라이나)으로만 보였던 이곳에서 미사일이 점점 '양방향'(러시아↔우크라이나)으로 오가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