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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대학교 ERICA 학생들,충남 서산서 4박 5일 일손지원 구슬땀
농협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한양대학교 ERIAC캠퍼스 총학생회 및 7개 단과대학 학생 280여 명이 오는 27일까지 4박 5일간 서산시 팔봉면을 찾아 감자·양파 수확,선별 및 포장 등 농가의 부족한 일손을 돕는다.
농협과 한양대학교 ERICA는 지난 19일 서산농협에서 대학생 농촌인력 지원을 위한 도농사랑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농촌일손 부족 해소에 상호 협력하고 힘을 보태기로 합의했다.
송연광 지부장은 "쉬고 싶은 방학기간임에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을 위해 먼 길을 한달음에 와주신 한양대학교 관계자 및 학생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도시 대학생들의 농촌봉사활동과 같은 다양한 도농교류활동으로 생기와 활력이 넘치는 농촌을 만들어 나가고 지속적인 농촌인력지원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윤 서산농협조합장은 "올해는 작년의 배에 달하는 많은 인원들이 우리 지역을 찾아줘 지역 농가에 큰 보탬이 되 너무 감사하고 우리 학생들이 너무 자랑스럽다"며 "대학생들이 농촌현장을 직접 경험하고 농업인들과의 소통을 통해 농업·농촌을 이해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농업·농촌이 일손부족으로 어렵다는 것을 잘 알기에 농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어 참여하게 되었다는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 학생들은 팔봉면 대황1·2리,양길1·3리,슬롯 버팔로덕송2리,흑석1·2리 등 7개 마을로 분산되어 4박5일 동안 농가일손도 돕고 마을회관 등에서 숙식하며 지역 농업인과의 교류활동도 이어갈 방침이다.
이번 봉사활동을 통해 대학생 참가자들은 농업·농촌의 현실을 이해하고 따뜻한 농촌 인심과 정도 느껴보는 소중한 경험을 쌓아갈 예정이다.
농협은 이번 농촌인력지원을 계기로 한양대학교 학생들의 끈끈한 인연이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 농촌인구감소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농업인들에게 가뭄의 단비와 같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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