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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중심으로 아파트 거래가 늘면서 서울과 수도권의 아파트값 상승 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이 오늘(11일) 발표한 '7월 둘째 주(8일 기준) 주간 아파트 가격 동향'을 보면,이번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24% 올라,지난주(0.2%)보다 상승 폭이 커졌습니다.
지난 2018년 9월 셋째 주(0.26%) 이후 약 5년 10개월 만에 가장 큰 상승 폭입니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0.12% 올라,상승 폭이 전주보다 0.02%p 확대됐고,지방(-0.03%)도 하락 폭이 줄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 상승률은 지난주 0.03%에서 이번 주 0.04%로 높아졌습니다.
서울의 경우 아파트값 상승세가 16주 연속 이어지는 가운데 오름폭도 커지고 있습니다.
구별로 보면 성동구를 비롯한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지역과 강남 4구(강남·서초·송파·강동)가 강세를 보였습니다.
성동구(0.52%)가 지난주에 이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송파구(0.41%),서초구(0.40%),용산구(0.36%),고스톱 초단서대문구(0.35%),마포구(0.35%),강동구(0.32%),은평구(0.30%),강남구(0.28%) 등이 차례로 뒤를 이었습니다.
인천(0.06%)과 경기 지역(0.06%)의 상승 폭도 다소 커졌습니다.
전세시장에서는 수도권은 시세가 오르는 반면 지방은 하락하는 흐름이 유지됐습니다.
서울의 전셋값은 60주 연속 올랐습니다.
구별로 보면 영등포구(0.36%),은평구(0.34%),노원구(0.30%) 등이 비교적 큰 폭으로 올랐고,고스톱 초단성동구(0.27%),양천구(0.25%),고스톱 초단서대문구(0.23%),용산구(0.22%),강북구(0.22%),서초구(0.21%) 등도 평균 상승률을 웃돌았습니다.
경기 지역(0.09%→0.10%)에서는 부천 원미구(0.34%)와 김포(0.29%),수원 팔달구(0.28%),시흥(0.23%),고양 덕양구(0.20%) 등의 상승세가 두드러졌습니다.
지방 전셋값은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전주 대비 0.02% 내렸습니다.
강원(0.06%),전북(0.04%),울산(0.02%) 등은 상승했지만,대구(-0.08%),경북(-0.07%),대전(-0.06%),경남(-0.05%),세종(-0.01%) 등은 하락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