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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킥스 개선"…발행 트렌드는 후순위채코리안리에 이어 푸본현대생명도 자본성 증권을 조기상환(콜옵션)하기로 했다.재무 건전성 지표인 지급여력비율(K-ICS·킥스)을 개선하기 위해서다.

[자료=각 사]

24일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2019년 발행한 1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0)의 콜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난달 31일에는 12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A)를 발행했다.

앞서 코리안리는 2019년 발행한 2300억원 규모 신종자본증권의 콜옵션을 행사하기로 했다.연내 같은 규모로 신종자본증권을 추가 발행할 계획이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도 2019년 발행한 25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A)를 콜옵션 행사한다고 밝혔다.다만 상환 방식(추가 발행이나 내부 자금)은 미정이라고 설명했다.킥스는 다른 보험사보다 높은 편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도 2019년 발행한 8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 콜옵션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오는 28일에는 최대 14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를 발행하기로 했다.

현대해상은 2018년 발행한 5000억원 신종자본증권을 지난해 콜옵션을 행사했다.지난 3일에는 5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AA+,남아공 월드컵 논란AA)를 발행했다.

자본성 증권을 발행하는 이유는 자본을 늘리고 킥스를 개선하기 위해서다.킥스는 2023년 새 국제회계기준(IFRS17)과 함께 도입된 새로운 재무 건전성 지표다.보험사가 가입자에게 보험금을 제때 줄 수 있는지 나타낸다.콜옵션 만기는 보통 5년이고,남아공 월드컵 논란금융당국의 킥스 권고치는 150%다.

발행 트렌드는 신종자본증권보다는 후순위채로 몰리고 있다.보험업계 한 관계자는 "신종자본증권이 킥스 상(기본자본)에서 보완자본으로 인정된 데다 후순위가 금리가 더 낮아 신종 자본으로 발행할 유인이 적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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