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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시장 판매 호조 덕분
올들어 매출 나란히 2배 쑥
"하반기 실적 더 좋아질 것"
루닛,뷰노를 비롯한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스타트업이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기록하며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AI를 활용해 폐암,럼블 먹튀유방암 등을 진단하는 루닛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2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이는 전년 동기 54억4500만원보다 124.6% 증가한 수치로,럼블 먹튀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이다.
이로써 올 상반기 루닛의 누적 매출액은 173억7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8% 증가했다.이 가운데 해외 매출은 145억6700만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83.9%를 차지하며 루닛의 글로벌 경쟁력을 재확인했다.
자회사 '볼파라 헬스 테크놀로지'의 5~6월 매출 약 65억원이 2분기 연결 재무제표에 반영되면서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루닛 인사이트의 한국·유럽 매출 확대도 주효했다.
특히 올해 상반기 국내 매출은 28억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이상 증가한 호실적을 달성했다.AI 바이오마커 플랫폼 루닛 스코프도 글로벌 제약사 연구 분석 의뢰가 5000건을 돌파하며 매출 성장에 기여했다.
서범석 루닛 대표는 "볼파라와 시너지 효과가 본격화하고 루닛 인사이트와 루닛 스코프 성장세가 지속되면서 하반기에 실적 개선이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고 말했다.
AI로 심정지 발생 위험을 감지하는 뷰노도 매출 성장을 통한 외형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뷰노는 지난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억원을 기록했다.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3.1% 증가한 수치다.지난 1분기 55억4000만원에 비해서도 15%가량 증가했다.
뷰노는 지난해 1분기부터 6개 분기 연속 매출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올해 상반기 누적 기준 매출은 120억원으로 전년 연간 매출 133억원에 육박했다.
특히 해외 임상과 연구개발을 비롯해 미국 시장 진입을 위한 비용 투자가 있었음에도 전 분기 대비 영업손실 규모를 줄였다.2분기 영업손실은 31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감소했다.
[양연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