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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과 통화한 당일 신범철 국방부 차관과 임기훈 국가안보실 국방비서관에게도 전화한 것으로 나타났다.두 사람은 이시원 전 대통령실 공직기강비서관과의 통화가 끝나자 곧장 윤 대통령으로부터 걸려온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해병대수사단의‘채 상병 조사기록’이 경북경찰청에 이첩됐다가 돌연 회수된 지난해 8월 2일 당시 신 차관과 임 비서관의 통화 내역을 중앙일보가 19일 입수해 분석한 결과다.
신 전 차관과 임 전 비서관의 통신기록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8월 2일 윤 대통령과 한 차례씩 통화했다.임 전 비서관은 이날 오후 1시 25분부터 4분 51초간 윤 대통령과 통화했고,로또 1등 징조약 3시간 후인 오후 4시 21분엔 신 전 차관이 윤 대통령과 10초간 통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