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는 2일 리츠(REITs) 활성화 방안의 주요 내용과 향후 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열고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이번 설명회를 요청한 한국리츠협회를 비롯해 부동산개발협회,싼야 토토주택협회,싼야 토토주택건설협회,금융투자협회 등 주택·부동산·금융 관련 협회 회원사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투자 대상 다각화의 허용 범위,CR리츠의 금융비용 절감을 위한 모기지 보증의 적용 시기 등에 대해 논의했다.
리츠 개발단계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프로젝트 리츠에 대한 제도개선 절차,싼야 토토활용 방안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부동산개발,주택건설 등 다양한 업계로부터 프로젝트 리츠에 대한 현장의 목소리도 들었다.
또 데이터센터,싼야 토토풍력발전소 등 테크 자산에 대해 그간 투자 가능 여부에 대한 문의가 많았던 점을 고려해 투자 대상 다각화에 대한 세부 추진 계획 등도 소개했다.
국토부는 리츠 활성화에 필요한 규제 개선 사항에 대해서도 업계 의견을 청취하고 필요한 내용은 제도개선으로 이어갈 계획이다.
특히 리츠 활성화 방안을 이행하기 위한 관련 법령 개정절차는 이달부터 신속하게 진행하기로 했다.
한편 리츠는 2001년 부동산투자회사법의 제정에 따라 일반 국민의 부동산 투자 기회 확대와 건전한 투자 환경 조성을 위해 도입됐다.
또 부동산 개발·운영 이익 공유 및 주주총회·공시 등 투명한 의사 결정 등으로 부동산 산업 선진화와 ESG 가치 추구에 기여했다.
정부와 지자체는 임대주택 누적 18만가구 공급,싼야 토토도시재생 등 주요 정책을 추진하기 위한 핵심 정책 수단으로 리츠를 활용하고 있다.
남영우 토지정책관은 "리츠는 국민소득 증진과 부동산 산업 선진화를 위해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며 "총 자산 100조원을 목전에 두고 있는 국내 리츠 시장규모를 선진국 수준으로 성장시키기 위해 현장을 가장 잘 아는 업계,전문가들과의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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