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더현대 마트
NO.2: 더현대 서울 마트
고부가 데이터로 연결된
'지·산·학·연·병' 생태계
R&D부터 창업과정 거쳐
산학협력까지 맞춤교육
글로컬 예비지정대학 선정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난 4월 교육부가 발표한 '2024년 글로컬대학 예비지정 평가' 결과 강원특별자치도에서 유일하게 예비지정대학으로 선정됐다.연세대 미래캠퍼스는 국내 최초로 지역 정주형 대학(RC·Residential College)과 더불어 무(無)전공 입학 제도 및 2개 전공 선택제 등 혁신적인 학사 제도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고,이를 성공적으로 운영한 경험이 있다.또 보건·의료·데이터 학문 분야의 교육과 연구를 선도하며 군사도시였던 원주시를 의료기기 산업의 중심지로 변화시켰다.아프리카 가나의 지속가능개발대학 설립 사업에도 참여해 대학 교육 모델을 해외로 수출하는 등 혁신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해왔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데이터 기반 미래(MIRAE·Merging Industry,Research,and Advanced Education) 융합 혁신 모델 창출과 확산'을 목표로 글로컬대학 혁신기획을 실현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전략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데이터 중심의 지·산·학·연·병(지방자치단체,산업체,대학,연구 및 공공기관,더현대 마트병원) 생태계를 구축해 분산된 고부가가치 데이터를 '데이터 얼라이언스' 기반으로 연결하고,이를 활용한 데이터 기반 교육,연구,더현대 마트창업,산학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또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통해 연결·활용되는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역 특화 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지원하고,데이터 기반 첨단 산업 유치 및 육성을 선도한다는 구상이다.이러한 계획을 실행하기 위해 연세 인공지능(AI)데이터융합과학원을 중심으로 강원도 및 원주시 내 위치해 방대한 양의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보유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은 물론 의료기기 기업과 더불어 연세대 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등 지·산·학·연·병 기관들의 협의체 구성을 진행 중이다.
두 번째 전략은 AI·데이터 중심 융합교육을 통한 지·산·학·연·병 현장교육 강화를 위해 '데이터 얼라이언스'를 중심으로 JA교원(기관의 재직자가 현장교육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임용된 교원)을 선발하고,수요 맞춤형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전 전공의 교육과정위원회에 JA교원을 포함시킬 계획이다.또 연세대 미래캠퍼스가 이미 시행하고 있는 전공자율선택을 위한 학사체계를 데이터 기반으로 전환하고,AI·데이터 리터러시와 기초소양을 갖출 수 있는 모듈 기반의 교육과정(Y-휴머닉스)을 확대할 예정이다.아울러 에듀테크 기반 AI·데이터 활용 학습 및 진로지도를 강화한 초개인 맞춤형 동행교육을 도입할 예정이다.학생들의 문제 해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캠퍼스 프리학기제를 의무화하고,프로젝트 기반의 다양한 활동을 캠퍼스 밖에서 JA교원들과 함께 수행할 수 있도록 학사 제도를 혁신할 계획이다.끝으로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해 지·산·학·연·병 간 협력을 강화하고,더현대 마트이를 바탕으로 글로벌 혁신 모델을 창출·확산할 계획이다.해외 유학생 유치 및 관리 강화를 통해 해외 우수 인재를 유치하고,더현대 마트지역 내 취업 및 정주를 통해 강원특별자치도가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로 발돋움할 기반을 마련한다는 구상이다.
또 대학과 지역이 협력해 문화,예술,스포츠 등의 정주 여건을 개선해 유능한 지역 인재들이 졸업 후에도 지역에 자리 잡아 지역의 성장동력을 강화하고,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선순환의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나아가 글로벌 역량을 갖춘 학생들이 지·산·학·연·병과 연계한 국제협력 인프라스트럭처를 바탕으로 해외로 진출해 지역과 대학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 미래캠퍼스는 '지역을 품고,더현대 마트세계로 가는 대학'이라는 비전을 반영한 글로컬대학으로서의 혁신을 위해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5개월간 교내 구성원은 물론 지역과 산업,연구 및 공공기관을 직접 방문하며 글로컬대학을 통한 지역의 동반성장을 위한 의견을 수렴하는 '함께 만드는 글로컬대학,글로컬 소통 네트워크'를 100회 이상 운영했다.
또 교내 구성원 및 외부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제안 제도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들을 글로컬대학 실행계획서에 반영하는 등 '함께 만드는 글로컬대학'을 실천하고 있다.
[권한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