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
연간 실적 기록,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반년 만에 넘어
대출 갈아타기 늘며 여신 확대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올 상반기 8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냈다고 13일 발표했다.지난해 같은 기간(250억원)과 비교해 241.6% 불어난 규모다.반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이다.케이뱅크의 올해 상반기 순이익은 2022년 기록한 연간 기준 최대 순이익(836억원)마저 넘어섰다.
정부 주도로 도입된 비대면 대환대출 인프라로 갈아타기 수요가 커진 점이 여신 확대를 견인했다는 게 케이뱅크의 설명이다.케이뱅크의 아파트담보대출 잔액은 지난 2분기에만 7500억원 늘었는데,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이 중 84%가 갈아타기로 인한 증가분으로 집계됐다.
여신과 수신이 모두 증가하며 케이뱅크의 이자이익은 작년 상반기 2097억원에서 올해 상반기 2642억원으로 26% 늘었다.같은 기간 비이자이익은 155억원에서 327억원으로 111% 증가했다.
건전성 지표도 개선됐다.케이뱅크의 연체율은 지난 2분기 말 0.9%로,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직전 분기 말(0.95%) 대비 0.05%포인트 하락했다.
케이뱅크는 성장세를 이어가 올해 유가증권시장 상장 작업을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이다.최우형 케이뱅크 행장은 “성장성과 수익성을 바탕으로 기업공개(IPO)를 성공적으로 마치고,난 딴 돈의 반만 가져가중·저신용자 대상 신용대출 확대 등 상생금융도 더욱 적극적으로 실천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