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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산림·수자원 정보 융합···디지털 혁신 기대
[서울경제]
국내 독자 기술로 개발한 차세대 중형위성을 국토,농림,산림,수자원 분야에서 공동 활용하기 위해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차세대 중형위성은 국내 최초로 독자 개발한 500㎏ 표준형 위성의 표준 본체를 활용해 공공 서비스를 목적으로 개발·운영 중인 위성을 뜻한다.
국토교통부 국토지리정보원은 4일 차세대 중형위성을 활용하는 4개 기관인 농촌진흥청 국립농업과학원,8월 야구국립산림과학원,한국수자원공사간 업무협약이 체결됐다고 밝혔다.국토지리정보원은 차세대 중형위성 1호기(국토 위성)가 보내는 영상 정보로 국토 이용을 모니터링하고,국토 자원 관리,8월 야구재난 대응,공간정보 분야 서비스를 하고 있다.4호기(농림 위성)는 국립농업과학원과 국립산림과학원이 주로 활용하고 농업생산 환경과 농작물 재배 현황 모니터링,산불·산사태 등 산림 재난,산림 자원 정보 등을 모니터링해 이를 근거로 한 정책 수립을 뒷받침한다.한국수자원공사는 5호기(수자원 위성)를 한반도의 수자원·수재해 관리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승돈 국립농업과학원장은 "국토·산림·수자원 정보의 융합은 농업 분야 디지털 혁신을 앞당기는 동시에 농산물 안정 생산,수급 조절 등 정책·영농 의사 결정에서도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배재수 국립산림과학원장도 "홍수,가뭄 등 수재해 대응에 핵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국제적으로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산림 정보 제공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