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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코스닥 시장 상장 추진
최대 51.5% 할인율 적용
“상장 자금은 시설투자·R&D에 사용”
상장을 통해 친환경 신규 사업 수주 포트폴리오를 확대,수익성을 극대화하겠다.글로벌 탄소중립 목표에 기여하는 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박건종 한텍 대표이사는 26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기업공개(IPO) 기자간담회를 열고 코스닥 시장 상장에 따른 목표에 관해 이같이 밝혔다.
한텍은 지난 1973년 한국비료 기계장치사업부로 화공기기 제조를 시작했다.1994년 삼성에 인수 후 삼성정밀화학으로 이름을 바뀌었다가 1998년 독자 법인으로 분사해 설립됐다.오일·가스,정유,석유화학 플랜트 관련 프로젝트의 기자재와 산업용 초저온 탱크 등을 제조·판매하고 있다.후성이 지분 100%를 가지고 있다.
한텍은 이번 상장 과정에서 총 330만9000주를 모집한다는 방침이다.공모물량은 후성이 보유한 구주(9.9%)를 포함해 공모 후 전체 발행주식의 29.7%에 해당한다.희망 공모가 범위(밴드)는 9200~1만800원이다.이번 IPO를 통해 304억~357억원 규모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눈에 띄는 점은 높은 할인율이다.한텍은 희망 공모가액에 주당평가가액 대비 43.0~51.5%의 할인율을 적용했다.이는 하단 기준 최근 4년 동안 상장한 코스닥 기업 중 4번째로 높은 할인율이다.“산정 당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전이라 비교기업으로 선정한 SNT에너지와 일진파워 등의 업황이 좋지 않았다”는 게 한텍 관계자의 설명이다.
일각에서 오버행(잠재적 매도 물량) 우려도 나오지만,가능성은 작아 보인다.상장 첫날 유통 가능 물량은 최대 주주 측의 구주를 제외할 경우 19.8% 정도다.상장 후 후성의 지분율은 약 70%로,바카라 답지후성은 구주 매출로 100억원대를 현금화할 계획이다.후성은 나머지 주식에 대한 보호예수 기간을 6개월로 설정했다.
한텍은 2024년 3분기 누적 매출액 1115억원,토스 카지노 가입코드영업이익 116억원,당기순이익 163억원을 기록했다.한텍은 증권신고서를 통해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따른 미국 액화천연가스(LNG) 프로젝트 중단으로 2023년 수주액이 감소했으며 이로 인해 2024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2023년의 경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한 1786억원을 거뒀다.같은 기간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51억원,148억원으로 전년보다 80.4%,82.6% 증가했다.
한텍은 최근 미국 정권 교체에 따른 LNG 수출 제한 해제를 기회 요인으로 보고 공격적인 수주 유치에 나선다는 계획이다.한텍은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1기 집권 당시 약 8000만달러 규모의 LNG 관련 프로젝트를 수주한 바 있다.이번 트럼프 2기 행정부에서는 이미 예정된 LNG 프로젝트 입찰 예정액만 2억달러 이상으로 집권 기간에 투자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텍은 신주 발행으로 모은 자금 205억원 중 170억원은 시설자금에,35억원은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신사업으로는 액화이산화탄소(LCO2) 저장용기 사업을 추진 중이다.2026년 첫 수주를 목표하고 있으며,포커 2 인2030년까지 5000억원 규모의 입찰에 참여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코스닥 상장을 통해 기업 인지도,신뢰도를 제고하고 그린에너지 트렌드를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공모를 통해 유입되는 자금은 사용 후 핵연료봉 저장장치,카지노 운영업체액화이산화탄소 저장용기 개발 등 신사업 시설 투자와 연구개발에 주로 쓸 계획”이라고 했다.
후성그룹 계열사 한텍은 1월 13일 증권신고서를 제출했지만,지난 6일과 19일 두 차례 고치며 상장 일정을 연기했다.지난 24일부터 오는 28일까지 기관 대상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한 뒤 3월 6일부터 이틀간 일반 청약에 나선다.주관사는 과거 사모사채 발행을 같이했던 대신증권이다.
한텍 관계자는 “증권신고서 제출 후 설 명절이 있었는데 금융당국에서 지난해 실적에 대한 설명 등 투자자 보호를 위한 세부적인 정보를 추가로 요청했다”면서 “현재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수요예측을 진행하고 있는데 분위기가 나쁘지 않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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