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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아파트 값 고공행진…역대 최고치 경신
부동산 시장 침체 속 강남권 및 한강벨트 상승 여파
올해 강남권 등 주요 입지 가격 더 상승 전망[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서울 아파트 값 상승세가 무섭게 오르고 있다.지난 1월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값이 사상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작년 강남권 집값이 크게 오르면서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값을 끌어올린 영향으로 분석된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출처=챗GPT) 2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서울 25개 자치구의 아파트 155만가구(임대 제외)의 평균 가격(호가와 시세,지역별 평균 등을 반영해 산정)을 조사한 결과,지난 1월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의 평균 가격은 13억8289만원을 기록했다.이전 최고점은 2022년 5월의 13억7532만원이다.

부동산 시장의 전반적인 침체 속 서울 아파트 평균 값 상승은 강남권 및 한강벨트 등 일부 지역의 높은 상승 때문으로 풀이된다.

용산구는 21억9880만원으로 이전 최고가(2022년 8월,19억8280만원) 대비 110.9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이어 서초구도 이전 최고점 대비 109.23% 상승한 29억9516만원,강남구는 108.86% 오른 28억3333만원,서울경마라이브성동구는 105.59% 상승한 15억4667만원,영등포구는 102.02% 오른 13억5790만원으로 집계됐다.

서울 전체 아파트 평균 가격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사진=연합뉴스) 광진구와 송파구,양천구는 각각 이전 최고점 대비 99.13%,99.05%,98.58%를 기록하며 이전 최고점에 근접했다.종로구(97.14%),동작구(96.38%),송파구(99.09%),양천구(98.58%),마포구(98.09%) 등도 이전 최고점을 거의 회복했다.

다만,중랑구(89.37%),중구(89.28%),구로구(89.06%),마작게임 작혼성북구(88.34%),금천구(87.66%),관악구(86.41%),침착맨 도박노원구(85.06%),강북구(84.23%),도봉구(82.49%) 등은 더딘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부동산 시장에서는 강남권 등의 아파트 가격은 올해 더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토지거래허가 제한이 풀린 데 이어 금리 인하 추세로 유동성 공급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윤지혜 부동산R114 연구위원은 “정치적 불확실성도 곧 해소될 전망이고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도 형성돼 있다”면서“분양가와 전월세가 계속 오르는 추세인 데다 여기에 공급 부족 문제가 부각되면 전고점을 회복하는 지역이 더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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