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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션과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MOU
각형 LFP 분리막 공급 계약 이어 두번째 성과[이데일리 김은경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중국 배터리 기업과 북미·유럽 지역을 중심으로 분리막 공급 등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IET는 지난 26일(현지시간) 중국 배터리 기업 고션(Gotion)과 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미국 샌디에이고에서 열린‘2025 인터솔라 북아메리카 컨퍼런스’에서 체결됐다.SKIET에서는 이상민 사장과 김종현 사업 본부장 등이 참석했다.고션 그룹에서는 글로벌 사업 총재,카타르 요르단 토토글로벌 사업 센터 구매총경리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북미·유럽 지역에서의 분리막 공급을 위한 전략적 협력을 이어 가기로 했다.SKIET는 이미 고션의 배터리 공장에서 전기차와 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검증을 진행했다.
향후 분리막 공급 계약이 체결되면 SKIET는 현재 건설 중인 고션의 미국 일리노이주 배터리 공장과 유럽 슬로바키아 공장으로 분리막을 공급할 계획이다.
고션은 지난 2006년 설립된 배터리 기업으로 현재 미국 프리몬트,카지노 김 박사독일 괴팅겐 등지에서 공장을 가동 중이다.미국 일리노이와 유럽 슬로바키아 등에는 신규 공장을 건설 중이다.고션은 중국 배터리 기업 중 빠르게 해외 사업을 확장하고 있는 업체다.
앞서 SKIET는 지난 2월 초 글로벌 고객사와 2914억원 규모의 각형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분리막 수주 중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최근 진행한 컨퍼런스콜에서는 중장기 공급계약 체결을 위한 신규 수주 논의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상민 SKIET 사장은 “이번 양사 협력은 글로벌 전기차·ESS 시장에서 시너지를 발휘할 것”이라며 “모든 배터리 폼팩터(형태)에 대응 가능한 제품 경쟁력과 글로벌 공급망 강점을 살려 글로벌 시장에서 기업 가치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갈 것”이라고 했다.
이상민 SK아이이테크놀로지 사장(오른쪽에서 세번째)이 고션 경영층과 지난 26일(현지시각) 미국 샌디에이고에서‘북미·유럽 지역 내 전기차·ESS 배터리 분리막 공급 등 협력 강화 MOU’를 체결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K아이이테크놀로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