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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테슬라 주가가 25일(현지시간) 8% 넘게 폭락했다.
테슬라는 27.73달러(8.39%) 폭락한 302.80달러로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재선에 성공한 지난해 11월 5일 마감가 251.11달러보다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약 넉 달 만에 처음으로 장중 300달러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오전 장에서 297.25달러까지 추락했다.
테슬라는 지난해 12월 17일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인 479.86달러 이후 37% 넘게 폭락했다.
일론 머스크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2기 행정부 실세로 부상하면서 테슬라가 삐걱거리고 있다.
각국이 트럼프 관세에 맞서 테슬라에 보복 대응을 시사하고,솔레 어 리조트테슬라 핵심 소비층인 진보 성향 소비자들이 테슬라를 외면하면서 테슬라는 판매 부진에 빠졌다.
유럽 자동차제조업협회(EAMA)에 따르면 테슬라의 1월 유럽 전기차 판매 대수는 9945대로 1년 전에 비해 거의 반 토막 났다.45% 급감했다.
유럽 전기차 판매가 같은 기간 37% 폭증한 것과 다른 흐름이다.
테슬라는 중국에서도 고전했다.
중국 승용차협회(CPCA)에 따르면 테슬라의 1월 중국 시장 판매 대수는 전년동월비 약 15% 줄었다.
테슬라는 미국에서도 판매가 줄어든 것으로 추산됐다.
배런스에 따르면 프리덤캐피털마켓츠 애널리스트 마이크워드는 테슬라의 1월 미 판매 대수를 약 4만2000대로 추산했다.지난해 1월에 비해 약 13% 줄어든 규모다.
그러나 유럽에서 그런 것처럼 미 전기차 판매는 이 기간 약 15% 증가했다.
워즈오토에 따르면 테슬라 시장 점유율은 지난해 1월 59%에서 올 1월 45%로 쪼그라들었다.
유명 테슬라 투자자인 거버가와사키 CEO 로스 거버는 “테슬라 브랜드가 붕괴됐다”면서 머스크의 정치적 행보가 테슬라의 진보적인 브랜드 이미지를 다 날려버렸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