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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AIDC 보안기술 등 총집결
고대역 메모리 HBM도 전시 예고
KT,K-문화와 AI 결합 테마 구성
사무실·경기장… 상황별 체험 가능
LGU+,최초로 단독 전시관 오픈
안심 지능 중심 '익시오' 등 선봬
SK텔레콤 MWC25 전시장 조감도
국내 이동통신 3사가 다음달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막하는 세계 최대 이동통신 전시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통신,데이터센터(DC) 등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기술을 공개한다.23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KT,LG유플러스는 MWC25 전시장인 '피라 그란 비아'에 전시장을 차리고 이동통신 기술과 AI 융합 기술을 공개한다.주요 경영진도 참석해 전 세계 기업들의 기술을 살피고 글로벌 협력 확대를 논의할 예정이다.
■SKT,AIDC 총망라… HBM도 전시
먼저 SK텔레콤은 MWC25 행사장 3홀 중앙에 대규모 전시장을 마련한다.AI DC 솔루션 사업을 구성하는 에너지·운영·AI 메모리·보안 관련 기술,가상화 기술 기반 그래픽처리장치(GPU) 자원 관리 솔루션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또 AI DC 보안 기술도 선보인다.'AIDC 시큐어에지'는 강력한 검증이 장점인 제로트러스트 방식을 적용해 AI DC 내부 데이터부터 디바이스·애플리케이션·개인정보까지 종합적으로 보호하며 해킹 시도를 차단한다.
SK그룹 차원의 AI 반도체 기술 소개 공간도 갖춰 SK하이닉스 고대역폭 메모리인 HBM3E와 데이터센터용 고성능 SSD,SKC 유리기판,ssd 슬롯 2개SKT가 투자한 리벨리온의 신경망처리장치(NPU) 관련 기술력을 소개한다.AI 기반 통신 인프라 연구 성과도 선보인다.기지국 장비에 GPU 등 다양한 칩셀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는 'AI기지국(AI-RAN)' 개념도 선보인다.이와 함께 'AI 라우팅' 기술,'AI 오케스트레이션' 솔루션 등도 소개한다.
유영상 SK텔레콤 CEO는 "AI 산업의 진화 방향을 파악하고 발빠르게 미래를 준비하는 SK텔레콤의 다양한 기술력을 공개할 계획"이라며 "자체 기술력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양날개로 실체적 성과를 만들어가는 모습을 세계에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KT,K-컬처·AI 결합
KT는 전시관 규모를 지난해보다 1.7배 늘렸다.K-컬처와 AI를 결합한 7개 테마 공간을 마련한 것이 특징이다.KT 광화문빌딩 WEST 사옥을 모티브로 한 'K-오피스'에서는 K-AI 모델을 활용해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 공개된다.무선 시장 경쟁 분석,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탄소 배출 현황 확인,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미래 경기장 콘셉트 공간인 'K-스타디움'에서는 그룹사인 KT DS가 AI 실시간 번역 기술을 적용한 경기장 아나운서를 공개한다.또한 AI가 최적화한 국가대표 축구선수 이강인의 움직임과 목소리로 제작된 웰컴 메시지도 만나볼 수 있으며,AI로 제작된 KT 위즈의 맞춤형 응원가를 감상하는 공간도 마련된다.미래 네트워크 기술을 소개하는 'K-랩' 공간에서는 미래형 통화 서비스인 '멀티모달 통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KT 브랜드전략실장 윤태식 상무는 "이번 MWC는 K-AI의 글로벌 경쟁력을 경험하는 쇼케이스 공간으로 새롭게 구성했다"면서 "일상에서 AI를 즐기며 체험할 수 있는 브랜딩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 U+ 첫 단독 전시관 꾸려
LG유플러스도 처음으로 단독 전시관을 선보인다.올해 전시 핵심 키워드인 '안심 지능(Assured Intelligence)'을 중심으로,고객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AI 기술과 솔루션을 공개한다.자체개발 통신특화 AI 모델 '익시젠'과 퍼스널 AI 에이전트 '익시오',수도권 최대 규모 AI DC 등 경쟁력 있는 기술과 서비스가 MWC25 현장에서 글로벌 고객과 협력사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익시퓨쳐빌(ixi Future Vill)'이라는 조형물을 전시장 중앙에 배치해 AI 기술이 바꿀 미래의 생활상을 선보일 예정이다.익시퓨처빌은 미래 주거 공간에서 생활하는 다양한 고객들의 생활상을 담은 작품이다.
정혜윤 LG유플러스 마케팅그룹장은 "AI를 중심으로 통신 본원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는 LG유플러스의 익시오,틱택토 게임 파이썬AIDC 등 사업과 기술 경쟁력을 MWC를 통해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